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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이런거, 원자재는 쉽게 투자하는거 아니다 본문
니켈 이런 거, 원자재는 쉽게 투자하는 거 아니다
국제유가 급등기나 지금처럼 니켈 가격이 급등하고 그러면 꼭 사람들 중에는 이런 원자재를 건드려서 돈을 벌어보겠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강력히 비추하는 바입니다. 이런 원자재 금융상품을 건드는 사람들을 보면 대략 겹치는 특성들이 있습니다. 그럭저럭 괜찮은 회사 직장인이며, 공부를 좀 했으며 재테크에 열심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꼭 원자재를 건드리고 피를 봅니다. 차라리 완전 초짜 거나 아예 잘 모르는 사람은 건들지도 않아요. 주식 잡주나 코인을 하러 가지. 그런 건 거래 인터페이스도 간단한데 저런 원자재는 거래를 하려면 복잡한 허들이 있는데 그걸 다 뛰어넘고 굳이 거래를 하러 가는 거니까, 아예 초짜들도 아닙니다. 물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실행은 중요합니다. 위험하다고 무조건 도망만 다니면 돈 벌 기회는 없습니다. 리스크를 테이킹 해야 리워드도 있지요. 하지만, 인생 살면서는 꼭 해보지 않아도 되는 경험도 있어요 군대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가 많긴 합니다만 굳이 군대를 갈 필요는 없잖아요. 또 실패의 경험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실패가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무릎이 까지는 경우일 수 있지만 어디 하나 부러지는 큰 실패일 수도 있습니다. 원자재 투기는 스마트 스토어 창업처럼 투입 자본 및 실패 시 싫을 것이 비해 얻는 경험치가 높아서 꼭 해야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반대의 경우에 가깝습니다.
원자재 투자 반대 이유
변동성이 크다 라든지 급등락이 심하다라든지 이런 단어를 써보려 했습니다만, 유동성이 커다란 단어 이외에는 이 시장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는 없습니다. 아무리 어떻게 에둘러서 순화해서 표현해보려 해도 의미 전달이 많이 퇴색됩니다. 가격 움직임이 너무 유동성이 큽니다. 이에 대응을 할 수가 없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런던장이 열리는 7시, 뉴욕장이 열리는 11시를 기다리며 그대로 붙어 앉아있어도 대응이 안 되는 게 이 시장인데 직장인이 회사 다니면서 시차도 안 맞는데 뭘 대응을 해요. 가격 움직이는 게 이렇게 보면 별거 아닌 거 같죠. 어린 왕자에 나오는 보아뱀 같습니다. 위에 보면 평탄한 고원도 있고 가격 움직임이 괜찮아 보입니다. 저거 거래정지 기간입니다. 등락폭을 감당할 수 있습니까? 3 영업일만에 60%가 오르고 5 영업일만에 40%가 빠지고. 너무하지 않습니까. 아 요새 사람들은 가상화폐에 하도 단련이 되어서 저 정도 등락은 뭐 별 특별한 게 아니려나요? 등락폭이 없는 곳에서 돈 벌 수 없다 라는 트레이더의 신조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으려나요 저게, 꼭 저걸 직접 선물 포지션을 잡는 사람들이 있어요. 금융회사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 트레이딩 포지션에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발 담가 본 사람들 중에서 있더라고요. 금융공학을 전공했거나, MBA를 나왔거나, 카이스트를 나왔거나, SKY대학교를 나왔거나 그런 사람들 중에 꼭 있더라고요. 내가! 공부를 이렇게 많이 했고 이 시장에 대해서 잘 아는데! 증권사들이 괴리율도 안 지키는 허접한 ETF 따위에 돈을 넣을 순 없지. 증권사 놈들 그렇게 상품 설계도 이상하게 해 놓고 추적도 제대로 안되게 해서 제대로 뷰를 맞춰도 돈은 증권사 놈들이 다 가져가고 사기나 다름없잖아! 내가 내 뷰를 가지고 트레이딩 해서 온전히 수익을 가져가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시장에 뛰어들어서 책에서만 있던 마진콜을 직접 몸으로 겪고 체험합니다.
상품의 한계
변동성이 크지만 굳이 선물 포지션을 잡는 이유도 일견 타당할 수도 있습니다. 상품들이 괴리율이 너무 커요. 올라도 그만큼 수익 반영을 못해주고 이리저리 와리가 리치면 수익률이 아주 팍팍 깎여나가고. 그런 것들을 보면 아 이건 돈 벌기가 어려운 운동장이네,라고 생각을 해야지, 그렇다고 선물을 직접 포지션을 잡으면 안 되죠. 이 괴리율이란 게 사람들이 몰리면 몰릴수록 더 벌어지는 겁니다. 한 10년쯤 전에 사람들이 원자재 투자 안 할 때는 괴리율 문제는 덜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드니깐 바로잡기도 어렵고. 어느 시장이나 잘 알고 들어가야 합니다만 이 시장은 특히 그렇습니다. 실물 + 금융 이 합쳐져서 총체적으로 돌아가는 시장이라. 시장을 안다고 해서 제대로 돈을 벌기가 어렵고 다른 시장보다 잘 모르고 들어갔을 때 잃을 수 있는 돈의 크기, 손실 가능폭이 너무 큽니다. 저도 원유 ETF에 돈 넣어서 3주 만에 60%씩 벌어보기도 했습니다. (레버리지 아니었음) 그렇지만, 3주 만에니까 60%씩 벌 수 있었던 겁니다. 역설적입니다만 그렇습니다. 장기 투자하면 오히려 수익률이 깎였을 겁니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상품 구조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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