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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 2021년 리뷰와 2022년 전망

아코리 2022. 5. 22. 11:43

한국 주식시장 2021년 리뷰와 2022년 전망

한국 주식시장 2021년 리뷰와 2022년 전망
한국 주식시장 2021년 리뷰와 2022년 전망

희망과 기대로 시작했던 2021년이 약간 아쉽게 마무리됐다. 상반기 15%나 상승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하반기에 10%가 하락하며 2978pt로 마감했다. 결국 연간 KOSPI는 100pt 정도(+4%) 상승하는 선에서 마감했다. 3분기에 3천 포인트를 위협하다가 4분기에 불안했던걸 생각하면 그나마 다행일 수도 있다. 상반기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희망만큼 주가가 반응했다. 하지만 3분기에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와 유동성 파티의 끝내는 분위기에 따라 조정을 받았다. 4분기는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면서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이 계속되었다. 2021년 KOSPI는 정확하게 상고하저 형태로 움직였고 불확실성은 2022년으로 넘긴 상황이다. 2021년 수급상의 가장 큰 이슈는 연초에 연기금의 연속 매도였다. 하반기로 갈수록 매도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2021년 한 해에만 24조 원을 순매도했다. 이제는 연기금 자산배분의 국내 주식 목표비중 16.8%에 거의 근접한 상황이다.

2022년 전망

2022년은 연기금 매도에 대한 우려나 이슈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2020년을 기억해 보면 개인이 47조 원을 사들이는 동안 기관이 25조 원 순매도/ 외국인도 25조 원 순매도했다. 동학 개미 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까지 했다. 2021년에도 연초부터 개인들의 매수가 엄청났다. 하지만 하반기 추가적인 상승세가 이어지지 않자 4분기에는 약간 매수세가 꺾였다. 그래도 2021년에도 개인이 66조 원을 순 매수하며 2020년 기록을 넘어섰다. 정점이었던 10월 말 기준으로는 무려 75조 원 순 매수를 기록했다.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이 39조 원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26조 원을 순매도한 물량을 개인들이 모두 사들였다.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의 관심이 커졌고 ETF 등 수단도 다양해졌다. 기업들은 사상최대실적을 내고 있고 미래산업 관련주와 K-유니콘이 등장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기장이 아니라 향후 장기적으로 자산을 형성하는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기적으로 2022년 주가를 추정해 보면 2022년 말 KOSPI 종가 밴드는 2700pt~3600pt로 계산된다. 지금보다 -10%에서 +23% 수준으로 상방이 조금 더 열려있다.(10번 중 7번 확률 밴드) 3월 시점 밴드가 아래쪽으로 찌그러져 있는 건 2020년 3월 급락에 대한 왜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기간 수익률 추이를 보면 급등했던 1년 수익률이 상당히 진정되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1년 등락률 +4% / 2년 +37% / 3년 +48% / 4년 +19% / 5년 +47% 수준이다. 역사적인 수준 대비 1년은 상위 60% 이내, 2~3년은 상위 25%, 4~5년은 상위 50% 내외에 해당한다.

앞으로의 KOSPI 전망

KOSPI 3000시대인만큼 이제는 3000pt가 바닥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말 리뷰를 살펴보니 2021년은 재 급락만큼은 없길 기대했었다. 2021년 해결되지 않는 이슈에도 급락하지 않았던 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2022년 주식시장은 우려보다 기대가 된다. 높은 물가상승률과 정책적인 긴축, 금리 인상 등 불확실한 요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만 코로나19 이슈 해소, 사상 최대 실적 및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기대감도 작지 않다. 2022년은 지난 2년간 KOSPI에서 110조 이상 순 매수한 개인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안정적인 흐름이 중요하다. 주식 장기투자가 재산 형성에 주력 수단으로 인식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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